이 책은 현대 교육제도의 맹점을 비판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책으로 편찬한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1950년대, 보수적인 남자사립고등학교인 웰튼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여 입시위주의 교육제도로 자유를 억압당한느 학생들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그럼 이 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1956년 뉴잉글랜드에 위치한 웰튼 고등학교는, '전통, 명예, 규율, 최고'를 가치로 내건 전통 명문고등학교 입니다. 이 학교는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철저하고 엄격한 교육을 하는 학교로, 아이비리그 진학률 70%를 자랑하며 입시 사관학교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본다면 특목고, 자사고 등을 생각할 수 있겠죠? 웰튼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자신의 원하는 목표, 자신이 꿈꾸는 삶이란 없이 학교와 부모가 정해준 목표와 길에 맞게 살아가야만 한다는 것이죠. 학생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커녕 미리 정해진 길을 따라 그에 맞게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웰튼 고등학교 졸업생인 존 키팅이 국어교사로 새로 부임하게 되면서 웰튼에 점차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존 키팅 선생은 서슴없는 파격적인 행보와, 수업 중 독특한 수업방식으로 학생들
다름의 미학문경여자고등학교이지은6년 전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나는, 이모가 선물해 주신 한 책을 읽었다. 제목은 바로 ‘까매서 안 더워?’였다. 이 책은 다문화 가정 아이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나는 비록 어린 나이였지만 그 책을 읽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고, 다문화에 대한 생각이 많아져 그와 관련된 기사와 도서들을 이것저것 찾아보았다. 특히 현재 나의 또래 친구들을 포함하여 한국에 거주하고 있지만 부모님 혹은 그들의 국적이 단지 한국만은 아닌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직접 다문화 사회와 시대에서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는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꽤나 중요한 일이었다.이렇듯 주변을 비롯하여 점점 증가하고 있는 문화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신의 문화만을 좋은 것으로 여기고 다른 문화를 배척하거나 특정 집단의 문화를 추종하는 것, 특정 문화를 미개하게 여기는 것 등 다양한 문화에 대해 적절하지 않은 태도를 보여주는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빈번하다. 그래서 이러한 문화적 절대주의를 지양하고 바람직한 문화 상대주의를 인정하여 공동체의 화합과 번영을 도모하려는 태도를 취하려 전 세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지난 5월 21일 있
당신은 죽기 전 재산의 99%를 사회에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할 수 있는가? 2013년 기준 세계기부지수 1위 국가인 미국, 그곳에는 그것을 약속한 150명의 사람들이 있다. 2010년, 세계적인 투자회사 버크셔헤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은 죽기 전 재산의 99%를 사회에 환원할 것을 약속하며 기부 단체인 ‘더기빙플레지’를 설립하였다. 가입을 위한 조건은 자신의 생전이나 사후 재산의 절반, 또는 그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서약을 하는 것인데, 설립자의 뒤를 이어 전 뉴욕 시장인 마이클 블룸버그,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 ‘오라클’의 최고경영자인 래리 엘리슨, 페이스북의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 등 세계적인 자산가들이 가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약 150여 명이 넘는 자산가들이 재산기부에 동참할 것을 서약하였다. 이러한 사회적 명망을 가진 사람들의 주도적인 사회 공헌 활동은 세계적인 기부문화의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정신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도 ‘더기빙플레지’와 같은 기부단체가 있을까? 그렇다. 이른바 한국판 ‘더기빙플레지’인 ‘아너 소사이어티’는 개인 고액기부자 클
제주 곶자왈의 생물 다양성작년 겨울 제주도 곶자왈 환상 숲의 여행에서 느낀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에 대한 생생한 기억이 아직도 인상 깊게 남아있다. 처음으로 숲 해설가의 숲 이야기를 전해들으며 곶=숲이고, 자왈=가시덩굴의 이름으로, 원래 가시덩굴이 뒤덮인 숲으로 버려진 땅 이여서 아무도 들어가지 않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의 순리대로 자라게 된 숲이었다. 숲에 생명을 불어넣는 숨골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영하10도의 한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따뜻한 공기가 감도는 아주 신비한 공간으로 푸른 숲을 이루며 이산화탄소를 감소시켜 제주의 청정 공기와 청정 지하수를 만드는 제주의 허파라고 하였다.곶자왈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었다. 나무뿌리는 모두 둥근줄 알았는데 납작한 판근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우산 모양 버섯만 보았는데 머리카락처럼 생긴 말총버섯도 신기했었다. 보통 나무는 흙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알고 있지만, 곶자왈에서는 편견이 깨어졌다. 부드러운 흙더미가 아닌 척박한 돌 틈에서 뿌리를 드러내 놓고 얽혀서 자라고 있는 나무들이 그저 놀랍기만 하였다. 흙이 없는데도 나무가 자라고 있는 것을 보니, 자연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언론, 내가 Alone이 아니게 만들어 주는 힘’(세계 언론 자유의 날 글쓰기) 2017년 대한민국이 그 어느 때, 어느 곳보다 언론의 취재와 보도의 자유가 중요시 되고 있다는 것에는 모두가 동감할 것이다. 짧은 시간 속에서 큰 변화를 겪은 우리 국민들에게 시발점이 된 것이 바로 어느 한 언론사의 용기 있는 보도였기 때문이다. 언론에 있어서는 자본도, 기술도 필요 없다. 정직하고 진솔한 기자 정신만이 좋은 기사를 쓰는 것의 열쇠인 것이다. 대한민국의 판도를 바꾸어 놓은, 누구나 아는 그 사건이 메이저 언론 3사가 아닌 한 케이블 방송사에서 맨 처음 보도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사진출처-구글 검색) 몰아치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유익한 진짜 정보를 찾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선택한 것이 언론이다. 텔레비전 뉴스나 신문기사는 기자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가고 직접 발로 뛰며 검증된 소식을 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언론들이 왜곡된 정보를 사람들에게 전달한다면 어떻게 될까? 사회에는 혼란이 오고, 갈등이 발생하며 아수라장이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이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을 때는 엄중한 비판과 처벌이 요구되며, 언론사 안팎의
4월 21일 문경여고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경제와 금융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이 열렸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금융과 경제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금융생활을 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문경여고는 지난해 대구은행 금융 교육에 이어 금년에는 국민은행과의 1사 1교 결연을 맺고 이번 특강을 실시하였다. 금융과 경제 상식 및 올바른 경제 생활에 대한 자세에 대한 강의에 이어 평소 학생들이 궁금해하던 금융업 관련 진로에 대해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이번 특강은 경제와 금융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많이 참가하여 강사의 강의 내용을 한 마디도 안 놓치려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경여고는 인문계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주기 위해 '문경여고 인문융합 특강 교실'을 열고 있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문경여고 학생들이 추모 행사를 하였습니다.이번 행사는아젠다 동아리, 유네스코 동아리, 이화학생회가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추모 리본을 직접 제작하여 전교생과 교직원에게 추모리본을 나주어 주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를 잊지말자는 전시물을 만들어 교학동 1층 미디어 센터에 전시를 했습니다.문경여고 학생들은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포스트 잇을 쓰면서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이 나지 않기를 기원했습니다.4월 16일은 세월호 희생자를 기억하고 앞으로 이러한 사건이 일어 나지 않도록 다짐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