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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식

제 11회 모의유엔 총회 개최


 경북 문경여자고등학교(교장 김진태)는 모의 유엔 주간 활동으로서 동아리 아젠다를 중심으로 지난 3297~8교시에 본교의 강당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제11회 모의 유엔 총회를 개최하였다. 올해 모의 유엔의 의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 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이었으며, 의장을 맡은 3학년 김OO 학생을 중심으로 본교의 2,3학년 학생들이 미국, 중국, 일본, 르완다 등 총 20개국의 대표자가 되어 회의를 진행하였다.

 

[의제를 선정하기까지]

2019,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전 세계가 대대적인 펜데믹(pemdemic)상황에 빠지면서 경기는 빠르게 악화하였고, 세계 각국은 침체 된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장기적인 노력을 펼쳤다. 본교의 학생들은 이번 모의 유엔의 의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경제 부흥을 위한 각국의 노력에 관심을 기울였고, 이후 각국의 외교부 홈페이지와 WHO(세계보건기구), WTO(세계무역기구)의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기사 내용, 보고서 등을 탐구하였다. 주체적인 활동을 통해 국제 정서와 경제의 흐름에 대한 지식을 키운 학생들은 자신들이 탐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 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의제를 선정하였고, 각 나라의 사정에 맞는 경제 정책을 고안하여 회의에서 발표 및 토의 과정을 거쳤다.

 

(불참소식을 전한 2학년 고OO 학생이 녹화된 영상을 통해 연설을 하고있다.)


[펜데믹 상황에서의 의연한 대처]

한편, 지난 3월 모의 유엔이 개최되었던 당시 상황은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연속 30만 명대를 기록할 정도로 확산 세를 펼치고 있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결석과 조퇴 등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자, 모의 유엔을 개최하는 데에 많은 염려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문경여고 학생들은 이러한 상황을 아주 의연하게 대처한 것으로 호평받고 있다. 학생들은 행사를 개최하는 당일(29)에 발생할 수 있는 참가자 불참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회의의 모든 참가자의 연설 장면을 미리 녹화해 두었고, 불참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원활히 회의를 이어가기 위해 몇 차례의 시뮬레이션을 시행하여 더욱 철저하게 행사를 준비하였다.

행사 당일, 결국 한 참가자의 불참 소식이 들려왔지만, 위와 같은 대비와 원활하게 이루어진 조치 덕분에 행사는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안타깝게 행사 당일 불참 소식을 전한 2학년 고OO 학생은 모의 유엔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건 매우 아쉬웠지만 준비한 연설을 무사히 발표할 수 있어서 다행스러웠다라고 전했다. 또한, 동아리 아젠다의 회장 2학년 신OO 학생은 참가자들이 지시 사항을 매우 잘 따라 주었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온 정성을 쏟았기에 무사히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라며 함께 참가한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회의 과정과 그 내용]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2학년 신OO 학생의 ‘All about the MUN’ 발표가 진행되었다. OO 학생은 위의 발표에서 모의 유엔의 의의와 절차, 사용되는 용어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토론의 유형을 ‘Speaker List’‘Moderated Cacus’로 나누어 설명하여 학생들이 모의 유엔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서 회의의 의장을 맡은 3학년 김OO 학생이 각 국가의 참석 여부를 확인하며 회의의 시작을 알렸고, 독일 대표자의 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회의가 진행되었다.

 

 

20개국의 대표자들은 연설을 통해 각 국가의 불안전한 경제 상황을 내비쳤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국가가 실시했던 정책과 해결 사례 등을 발표하였다.

 

-복지 정책의 사례

2019,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였고, 많은 국민은 일자리 부족 문제와 재정문제에 맞닥뜨리게 되면서 상당한 피해를 당하게 되었다. 이러한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분 국가들은 긴급재난지원금을 공급하고 일자리 지원 사업을 시행하는 방법으로 복지 정책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국민 소득의 회복을 위해 지원금을 늘리는 과정에서 심각한 인플레이션과 노동력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등 복지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또 다른 문제점이 초래되기도 하였다.(미국 대표의 연설 참고)

 

-국가들의 다양한 피해 양상과 해결 방안

한편, 각 국가의 대표가 연설을 통해 경제 활성화 정책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국가의 경제 산업에서 주를 이루는 품목에 따라 각 국가의 피해 양상과 해결 방안의 모습이 다르게 제시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호주와 캐나다의 경우, 학생들이 안전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24시간 응답형 서비스와 같은 프로그램을 고안함으로써 유학/이민 산업의 침체를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캐나다 대표의 연설 참고), 핀란드와 같은 북유럽 국가들은 코로나 19 사태 이후에 여행 소비가 증가할 것을 예상하여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 개발 산업 추진을 제시함으로써 여행/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핀란드 대표의 연설 참고) 또한 재정 상태에 따른 개발 도상국의 정책과 선진국의 정책에서도 차이점이 드러났는데, 비교적 재정 문제가 안정된 선진국의 경우,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장 경제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앞으로 환경에 미칠 영향까지도 예상한 방안으로서 탄소배출 제로 프로젝트와 같은 제도를 제시한(스위스 대표의 연설 참고) 반면, 개발 도상국의 경우, 자국의 경제 회복을 우선시하여 다국적 기업과의 협력을 지원해 기술 수준의 개선을 이룰 것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였다.(파키스탄 대표의 연설 참고)

 



 이와 같이 학생들은 각자 맡은 국가에 대해 주도적으로 조사하여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고안해냈으며 이에 대하여 연설 및 토의 과정을 거쳐 국제 사회는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국가 간 협력에 힘써야 한다는 결의안을 도출해 내었다. 회의를 직접 참관한 1학년 김OO 학생은 각 나라의 사정과 경제적 상황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고 모의 유엔에 관한 관심을 드러내며 앞으로 모의 유엔 참가 의향을 밝혔다. 또한, 모의 유엔에 직접 참가한 2학년 진OO 학생은 평소 경제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모의 유엔을 통해 각 나라의 경제 상황을 알아보고 정책을 고안해내는 과정이 매우 유익했다라고 전하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엔 요즘 최대 이슈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서 여러 국가의 의견을 결정하고 의논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모의 UN 주간을 계획하고 지도한 박명기 교사는 단순히 일회성으로 끝나는 행사에서 장기간에 걸쳐 연속성 있게 실시하는 주간으로 올해 처음 변경하였는데 아젠다 동아리 원들을 중심으로 학교 구성원들 대다수가 참여하여 의제를 선정하고 관련 자료를 찾아 토의하는 등 성공적으로 시행되어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더불어 학생의 실질적 발전을 도모하는 학교의 방침도 잘 구현된 것 같아 교사로서 보람을 느낀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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