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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에너지 사용량 96.9% 절감, 노원구 제로에너지 주택


온오프라인연계형(O2O)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여름 초유의 폭염대란에 이보다 더 두려운 것은 전기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하루 평균 냉방기구 가동시간은 10.09시간 이었던 것으로 나타났고 열대야로 인해 응답자의 65%는 밤에도 에어컨 및 냉방 기구를 작동한 채 수면했다고 답했다. 한편 전체 참여자 중 7월분 요금 고지서를 받은 응답자들에게 물은 결과 평균 1236백 원으로 집계되었다. 하지만 실사용 기간을 고려 해보면 이는 무더위가 절정에 달했던 7월 말 8월 초의 전기요금이 미반영된 것으로 이 기간을 반영한다면 평균 전기요금은 올라갈 것으로 생각된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와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교의 공동 연구팀은 올해 전 세계에 몰아닥친 폭염이 2022년까지 5년 간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폭염 현상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온실가스에 따른 기후 변화라고 분석했다. 실질적인 지구 온난화 방지 대책과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점에서 우리나라는 어떤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는지 찾아보게 되었다.

국토 교통부는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로 줄인 제로 에너지 건물조성에 무게를 싣고 있는데, 주거 목적으로 세워진 제로 에너지 건축물이 바로 제로 에너지 주택이다. 이 주택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주택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명소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 주택의 핵심은 냉난방 제어 없이도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패시브 기술과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 기술이 결합된 방식 때문이다. 때문에 건물 외관이 여타 주택과는 사뭇 다르다. 가로 1m, 세로 1.6m 크기의 태양광 패널 1200여 개가 옥상과 벽면에 촘촘하게 붙어 있다. 연간 약 400MWh의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절감시키는 주요 장치이다. 덕분에 동과 동 사이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현행법상 공동주택 건물 사이 최소 간격은 건물 높이의 0.8배인데, 이지하우스의 동간 거리는 건물 높이의 1.2배이다. 충분한 간격을 확보해 태양광 패널이 부착된 벽면에 그늘이 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는 인구 20만 명의 작은 도시지만, 환경 도시라 불릴 만큼 정책이 잘 갖춰져 있다. 이달 공사를 마친 친환경 제로에 너지주택단지, 노원이지하우스가 한국판 프라이부르크가 되기를 꿈꾸는 김성환 노원구청장을 만났다.

 

국내 첫 제로에너지주택단지로서 노원이지하우스가 지닌 의의는 무엇인가?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효율을 높여 5대 연료(냉난방과 급탕, 조명, 환기)에 화석연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아파트로, 주거용으로는 국내 첫 사례다. 국가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사업이고, 우리나라의 건축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제로에너지주택에 대해 계획을 세우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무분별한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지구는 심각한 온난화에 직면했다. 1년에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통상 3백억 톤이 발생한다. 화산 활동 등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5% 정도이고, 그 외에는 인간의 행위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인간도, 지구도 위험하다. 국가에서도 대책을 세워야겠지만, 자치구 차원에서의 노력도 중요하다.

[출처] 국내 최초 친환경 에너지 자립 주택단지